MT4와 MT5는 이름만 비슷하지 성격이 꽤 다릅니다. MT4는 FX 중심의 “가볍고 빠른 실전용 공구”, MT5는 다자산·고급 테스트·주문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확장형 작업대”에 가깝죠. 아래에서 기능, 체결 로직, 자동매매, 차트 도구까지 실제 트레이딩 관점에서 차이를 깔끔히 정리하고, 어떤 경우에 무엇을 고르면 좋은지 사용 시나리오별로 짚어드립니다.
이 두가지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신다면 XM 브로커를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로 가입하실 경우 랏당 거래 수수료 10% 캐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눈 요약
MT4는 단타·스캘핑 위주의 가벼운 운영과 검증된 생태계가 강점이고, MT5는 다자산 지원, 더 촘촘한 타임프레임, 심도 있는 전략테스터, 다양한 주문 타입과 포지션 시스템이 장점입니다. EA를 오래 써 왔다면 MT4의 호환성, 다각화·백테스트·포지션 관리 유연성이 필요하면 MT5가 어울립니다.
태생적 차이부터 이해하기
MT4는 OTC FX/CFD에 최적화된 구조로 출발했습니다. 반면 MT5는 주식·선물·옵션 등 거래소형 자산까지 염두에 둔 멀티자산 플랫폼입니다. 그래서 포지션 시스템, 주문 타입, 백테스터, DOM(시장심도) 같은 부분이 MT5에서 더 촘촘하게 설계돼 있습니다.
핵심 기능 비교 표
| 항목 | MT4 | MT5 | 트레이더 관점 영향 |
|---|---|---|---|
| 지원 자산 | 주로 FX/CFD | FX/CFD + 주식·선물 등 멀티자산 | 포트폴리오 다변화·헤지 전략 폭 확대 |
| 타임프레임 | 기본 9개 | 21개 | 파동 구조 세밀 분석·조건 진입 정교화 |
| 내장 지표 | 약 30개 | 약 38개 | 기본팩이 더 두툼함 |
| 그래픽·객체 | 약 31종 | 40종대 | 차트 표기·메모 작업 편의성 증가 |
| 주문 타입 | Market, Limit, Stop | Market, Limit, Stop, Stop Limit | 브레이크아웃·체이싱 주문 설계 유연 |
| 포지션 시스템 | 헤징 중심 | 헤징/네팅 선택 | 거래소형 상품, 리스크 정산 방식을 맞춤 설정 |
| DOM(시장심도) | 제한적 | 고도화 | 호가대응, 부분체결 해석 수월 |
| 경제 캘린더 | 기본적 | 내장 및 확장 | 매크로 이벤트 대응 용이 |
| 전략 테스터 | 단일 스레드, 단일심볼 | 멀티스레드, 멀티심볼, 실틱·포워드 | 속도·현실감·과최적화 방지에서 우위 |
| 최적화 | 기본 | 분산·클라우드 에이전트 | 파라미터 탐색 속도와 범위 확대 |
| 언어 | MQL4 | MQL5 | 문법·객체지향 차이, 코드 이식 고려 필요 |
| 마켓·커뮤니티 | 매우 방대 | 빠르게 확대 | 둘 다 생태계 풍부하나 MT4 자산이 여전히 큼 |
| 카피/시그널 | 지원 | 지원 | MT5 쪽 통합·관리 UI가 신형 |
수치·개수는 대표적 기본 사양을 기준으로 한 업계 통용 정보입니다. 실제 제공 항목은 브로커 설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주문과 체결에서 체감되는 차이
MT5는 Stop Limit 같은 복합 주문을 지원하고, 부분 체결·체결 정책을 세분화해 변동성 구간에서의 슬리피지 관리, 잔량 소진 대응이 수월합니다. DOM이 더 상세하니 유동성 포켓을 보며 진입·청산 위치를 다듬기 좋습니다. 반면 MT4는 직관적이고 버튼 몇 번으로 던지기 좋아 스캘핑에 여전히 손에 익습니다.
포지션 시스템: 헤징 vs 네팅
MT4는 동일 심볼 다중 포지션을 별개로 보유하는 헤징 방식이 기본입니다. MT5는 헤징과 네팅을 선택할 수 있어, 선물·주식처럼 거래소형 상품에선 네팅으로 손익 정산을 간단히, FX에선 헤징으로 미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계좌 개설 시 브로커 측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의도에 맞춰 선택합니다.
자동매매·백테스트·최적화
EA를 오래 운용해 왔다면 MT4의 거대한 레거시 생태계가 든든합니다. 다만 속도·현실감은 MT5가 우위예요. 멀티스레드·실틱·다중자산 동시 테스트, 포워드 테스트 분리까지 지원해 과최적화를 피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전략 검증을 과학적으로 밀어붙이려면 MT5의 개발·테스트 환경이 확실히 편합니다.
차트·분석·작업 편의
타임프레임 21개, 객체·지표 확장, 차트 내 경제 캘린더까지 MT5가 조금 더 작업자 친화적입니다. 반대로 MT4는 가볍고 단순합니다. 실행파일·템플릿·프로파일 이식이 쉬워서 여러 VPS에 복제 배포하기 편하다는 점도 MT4의 생활형 장점입니다.
모바일과 운영 안정성
두 플랫폼 모두 iOS/Android 앱을 제공합니다. 체결 자체의 안정성은 브로커 인프라와 서버 품질에 더 좌우됩니다. 동일 브로커에서 같은 종목·같은 시간대라면 플랫폼 차이보다 서버 레이턴시·LP 구성·리스크 엔진 정책이 체감 체결 품질을 가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정리
MT5가 MT4의 상위호환이라 MT4가 곧 사라진다? 현실적으로 MT4는 아직도 현역입니다. 반대로 “EA 때문에 무조건 MT4만”도 아닙니다. MQL5로 옮겨 타는 수고를 감수하면 테스트 품질과 주문 유연성에서 이득이 큽니다. 핵심은 내 전략과 운영 습관에 맞추는 겁니다.
트레이더 성향별로 정리
트레이더마다 성향에 따라서 플랫폼 선택이 변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 스캘핑·뉴스 스냅 진입 위주, 오래 써온 EA가 있다 → MT4가 편합니다.
- 다자산 운용, 포지션 네팅, 정교한 백테스트·최적화가 필요하다 → MT5가 유리합니다.
- 브레이크아웃에 Stop Limit를 얹어 미끄럼 통제, DOM 보면서 잔량 대응까지 하고 싶다 → MT5가 맞습니다.
- VPS 여러 대에 템플릿 빠르게 퍼뜨리고 가볍게 돌리고 싶다 → MT4의 단순함이 장점입니다.
- 동일 전략을 여러 심볼·타임프레임에 동시 적용·검증해야 한다 → MT5 전략테스터가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 거래 대상이 FX만이 아니다(주식·선물 병행) → MT5의 자산 범위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브로커 설정이 만드는 체감 차이
스프레드·커미션·스왑, 최소 스텝, 체결 정책(Fill or Kill, Immediate or Cancel), 서버 위치, LP 구성은 플랫폼보다 더 큰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같은 MT5라도 브로커가 다르면 전혀 다른 경험이 나오죠. 플랫폼 선택과 브로커 선택은 따로 점검해야 합니다.
MT4에서 MT5로 옮길 때 체크리스트
기존 EA·인디케이터가 MQL5로 바로 동작하진 않습니다. 핵심 로직을 모듈화해 재작성 계획을 세우고, 슬리피지·부분 체결·네팅/헤징 차이에 맞춰 주문 래퍼를 손보는 게 안전합니다. 백테스트는 실틱·포워드 구간을 분리해 과최적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동일 전략을 MT4·MT5 모두에 배치해 2~4주 병행 관찰하면 이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FAQ
Q. 초보자는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A. FX 위주로 매매 감각을 익히는 단계라면 MT4가 단순하고 자료도 많아 진입이 쉽습니다. 차근차근 확장할 계획이거나 주식·지수·원자재까지 병행한다면 처음부터 MT5가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Q. EA 성능은 어디가 더 좋나요?
A. 성능은 코드와 브로커 인프라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동일 전략을 개발한다면 MT5가 멀티스레드·실틱·포워드 테스트 덕에 개발·검증 루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Q. 헤징이 꼭 필요한가요?
A. 부분 청산·락 전략·다중 시나리오 병행이라면 헤징이 편합니다. MT5도 헤징 계정이 있으니 계좌 유형만 맞추면 됩니다. 거래소형 종목은 네팅이 관리가 쉽습니다.
Q. 모바일만으로도 충분한가요?
A. 진입·청산, 모니터링은 충분하지만, 전략 제작·백테스트·세밀한 주문 설계는 PC가 필요합니다. 모바일은 실행과 관리에 가깝습니다.
마무리
플랫폼은 “무엇을 어떻게 거래하느냐”에 맞춰 고르는 도구입니다. 단타·가벼움·호환성은 MT4, 다자산·주문 유연성·테스트 품질은 MT5가 강합니다. 현재 전략과 다음 단계의 확장 계획을 나란히 놓고, 브로커 환경까지 포함해 결정하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