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FX 외환 거래 세션 완벽 정리, 시간대별 특징과 활용 전략

외환(CFD) 시장은 주말을 제외하고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24시간 가능’하다고 해서 모든 시간이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 주요 금융 허브의 개장·폐장 시간에 따라 거래량과 변동성은 뚜렷하게 달라집니다. 이러한 시간대를 구분해 ‘세션(Trading Session)’이라고 부릅니다.

아시아 세션 (도쿄 세션)

  • 시간: 한국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특징: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낮은 편입니다. 단, 일본·호주·뉴질랜드 관련 뉴스가 나올 경우 움직임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주요 통화쌍: JPY, AUD, NZD

아시아 세션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이기 때문에, 스캘핑보다는 단기 추세 확인이나 다음 세션 대비 포지션 구축에 적합합니다.

유럽 세션 (런던 세션)

  • 시간: 한국 시간 오후 4시 ~ 새벽 1시 (서머타임 적용 시 1시간 앞당김)
  • 특징: 세계 최대 외환 시장이 열리는 시간대로, 거래량과 변동성이 최고 수준입니다.
  • 주요 통화쌍: EUR, GBP, CHF

유럽 세션 개장 직후에는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각국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추세가 형성되기 쉽습니다.

북미 세션 (뉴욕 세션)

  • 시간: 한국 시간 밤 9시 ~ 새벽 6시 (서머타임 적용 시 1시간 앞당김)
  • 특징: 런던 세션과 겹치는 오버랩 시간(밤 9시~자정 무렵)에는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변동성이 크고 단기 매매 기회가 많습니다.
  • 주요 통화쌍: USD, CAD

뉴욕 세션 후반으로 갈수록 거래량이 줄지만, 미국 증시 마감과 함께 상품·지수 관련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션 활용 포인트

  1. 거래량 및 변동성 파악
    • 세션별 참여자와 뉴스 영향으로 변동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2. 주요 통화쌍 집중
    • 각 세션의 중심 통화쌍 거래에 유리합니다.
  3. 오버랩 시간 활용
    • 두 세션이 겹치는 시간대는 단기 변동성이 크고, 트레이딩 기회가 많습니다.
  4. 전략 선택
    • 변동성 선호 시 런던 세션·오버랩 시간, 안정성 선호 시 아시아 세션.
  5. 시간 관리
    • 풀타임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본인 일정에 맞는 세션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첨언 – 시간의 중요성

차트를 분석할 때, 세로축은 가격, 가로축은 시간입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에 집중하지만, 시간 또한 동일하게 중요한 정보입니다.

  • 런던-뉴욕 오버랩 이후 ‘런던 픽스’ 시점에 나오는 움직임
  • 프리런던(런던 개장 전), 프리뉴욕(뉴욕 개장 전) 시간대의 특징
    이러한 시간 기반 패턴을 이해하면 특정 크로스페어(Cross Pair) 공략 전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환 외의 상품들도 세션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리테일이 주도하는 시장이지만, 도쿄·뉴욕 시간대에 움직임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제도권 진입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성향이 서서히 변하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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